높이는 50cm 정도까지 자란다. 줄기에 털과 가시가 없으며, 가지에 액을 분비한다. 잎은 어긋나고, 작은 잎 9~11개로 된 깃꼴겹잎이다. 작은 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4~7cm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발달한다. 줄기잎은 3~4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다. 꽃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, 열매는 집합과로 둥글며 가을에 황홍색으로 익는다. 이 종은 검은딸기에 비해 엽축에 가시와 선모가 없으며 잎 양면에 선점이 있어 구별된다. 제주도 서귀포의 폭포 부근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으로 가시딸, 섬가시딸기라고도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