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안남도 낭림산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의 낙엽활엽 작은키떨기나무이다. 가지는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고 붉은빛이 돈다. 잎은 거꿀피침형, 거꿀달걀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.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잔 톱니가 있다. 꽃은 암수딴그루로 꼬리 모양꽃차례에 달리며 개화 시기는 4~5월이다. 암꽃이삭은 지난해의 가지에서 나온다. 암꽃에 2개의 밀선이 있으며 한 포에 2개의 자방이 있다. 암술머리는 2개이다. 열매는 좁은 피침형의 삭과로 길이 3mm 정도이며 여름에 성숙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