습지에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. 높이는 15~30cm이며, 가지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다가 곧게 선다. 잎은 길이 15~20mm, 너비 1.5mm로 좁고 길다.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, 끝이 매우 뾰족하고, 빽빽하게 난다. 콩팥 모양의 포자낭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, 옆으로 터지면서 포자가 나온다. 포자로 번식한다. 이 종은 왕다람쥐꼬리와 구별하기 어렵고 뱀톱의 변종으로 처리되기도 한다. 제주도 한라산, 전라북도 대둔산, 강원도 금강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. 곧은잎석송, 곧은잎솔석송이라고도 부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