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기슭의 양지바른 전석지 또는 계곡 주변에서 나는 낙엽활엽 떨기나무로 높이는 1~3m가량 자란다.
활용가치
관상용으로 심는다.
형태적특성
2년생 가지는 나무껍질이 벗겨지지 않는다. 잎은 마주나고,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52~115mm, 폭 30~74m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 모양 또는 둥글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. 꽃은 4~5월에 백색으로 피고 1년생 가지 끝에서 총상 또는 산방꽃차례를 이룬다. 꽃받침조각은 난형으로 길이 3~3.5mm이고 꽃잎은 둥글며 길이 10mm, 너비 9~11mm이고 암술대는 길이 5mm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. 열매는 삭과로 거꾸로 된 원추형이며 10월에 성숙한다. 꽃자루, 꽃받침,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. 우리나라 북부지역 평안남도 양덕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. 이 종은 금년지에 긴 털이 드문드문 있고, 나무껍질이 벗겨지지 않으며, 꽃차례, 꽃자루,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 털이 없는 특성으로 유사종과 구별된다. 관상용으로 심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