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. 꽃은 4~6월에 피며, 열매는 장과로서 9~10월에 익는다. 여러해살이풀로 지하경이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비스듬히 서고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녹백색 꽃이 하나씩 달린다. 씨, 지하경으로 번식하고 식용 및 약용한다. 제주둥굴레는 줄기에 능각이 있는 둥굴레와 일반적 특징은 비슷하나, 줄기 하부에 능각이 없고 꽃이 뚜렷하게 작으며 꽃밥의 길이가 1.5~1.7mm인 점이 다르다. 좀둥굴레라고도 부른다. 한국 고유종이다.